시인의 가슴
/천궁 유성룡
한평생
먼지로 쌓여 있을지라도
언젠가 봄바람 가득한 날이면
아득히 들리는 종달새
지종거리는 울음소리
그루에 앉아 하늘을 향하리니
한오백년
세월 속에 묻혀
노질노질 어울려 그렇듯 시작될
한 줄의 시가 있어
삶이란 옹이 진 마음
한 몸으로 달래며
떠났어도 좋으리.
|
-
티끌만 한 내안의 말씀
-
코메리칸의 뒤안길 / 꽁트 3제
-
디베랴 해변
-
불러봐도 울어봐도 못 오실 어머니
-
연이어 터지는 바람
-
공수표로 온것 아니다
-
잊혀지지 않은 사람들
-
숙제
-
리태근 수필집 작품해설
-
땅과 하늘이 마주 보는 비밀을
-
미당 문학관을 다녀 오면서
-
그 문 (The Gate)
-
모닥불도 처음엔
-
시인의 가슴
-
자유의지
-
마흔을 바라보며
-
007
-
가시버시 사랑
-
근작시조 3수
-
긴간사(緊幹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