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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가한 정원
  포만(飽滿)한 식탁
  돌아보지 않는 사람들
  
  천지개벽을 꿈꾸던 자들이
  더 이상 도모(圖謀)하지 않는다
  부스러기에 꼬이는 벌레들도
  내성(耐性)이 더욱 강해졌다
  
  예전에 그러했다는 어른들이
  이젠 영영 잊혀지고 싶어한다
  
  발품을 팔아도 별로 건질게 없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12 담쟁이의 겨울 강민경 2016.02.08 143
711 시조 비켜 앉았다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2.09 143
710 나무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2.25 143
709 ~끝자락, 그다음은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03.10 143
708 시조 가슴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2 143
707 제기랄 1 유진왕 2021.08.07 143
706 4B 연필로 또박또박 1 유진왕 2021.08.11 143
705 시조 코로나 19 – 낙엽落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9 143
704 낙엽 단풍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6.30 142
703 아침 이슬 하늘호수 2017.03.30 142
702 깜박이는 가로등 강민경 2015.11.06 142
701 6월 하늘호수 2016.06.15 142
700 한겨울 잘 보냈다고/강민경 강민경 2019.04.19 142
699 시조 편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3 142
698 virginia tech 에는 김사빈 2007.11.14 141
697 3월은, 3월에는 하늘호수 2016.03.17 141
696 가로등 불빛 강민경 2018.01.14 141
695 넝쿨 터널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2.17 141
694 잡(雜)의 자유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4.09 141
693 집이란 내겐 file 유진왕 2022.06.03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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