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245
어제:
1,984
전체:
16,548,157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9.05.04 19:12

다이아몬드 헤드에 비가 온다

강민경
조회 수 6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다이아몬드 헤드에 비가 온다/강민경

 

다이아몬드 헤드에 비가 온다

석 달 넘게

계절이 다 가도록 갈증에 시달리더니

벌컥벌컥 단물을 들이켠다.

 

풀들이 일어서고

나무들이 춤을 추고

사방으로 치닫는 저 생기

바위산이기에 더욱 새파랗다.

 

죽는 줄만 알았는데

이제는 끝인가 싶었는데

절망의 끝에서 이는 이 기쁨

끝까지 놓지 않고 기다렸던 믿음 덕이라고

 

하늘이 말한다

위하여 눈물을 흘리시며

산천초목뿐만 아니라 내 마음도

깨끗이 씻기신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1. No Image 31May
    by 泌縡
    2019/05/31 by 泌縡
    in 시
    Views 213 

    철쇄로 만든 사진틀 안의 참새 / 필재 김원각

  2. No Image 30May
    by 강민경
    2019/05/30 by 강민경
    in 시
    Views 148 

    조개의 눈물

  3. No Image 28May
    by 하늘호수
    2019/05/28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14 

    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4. No Image 23May
    by 강민경
    2019/05/23 by 강민경
    in 시
    Views 87 

    나는 외출 중입니다/강민경

  5. No Image 21May
    by 하늘호수
    2019/05/21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213 

    자동차 정기점검 / 성백군

  6. No Image 17May
    by 정용진
    2019/05/17 by 정용진
    in 시
    Views 224 

    정용진 시인의 한시

  7. No Image 16May
    by 강민경
    2019/05/16 by 강민경
    in 시
    Views 110 

    착한 갈대

  8. No Image 15May
    by 작은나무
    2019/05/15 by 작은나무
    in 시
    Views 225 

    그만큼만

  9. No Image 14May
    by 하늘호수
    2019/05/14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23 

    모퉁이 집 / 성백군

  10. No Image 11May
    by 강민경
    2019/05/11 by 강민경
    in 시
    Views 152 

    터널

  11. No Image 07May
    by 하늘호수
    2019/05/07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02 

    철 / 성백군

  12. No Image 04May
    by 강민경
    2019/05/04 by 강민경
    in 시
    Views 69 

    다이아몬드 헤드에 비가 온다

  13. No Image 30Apr
    by 하늘호수
    2019/04/30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97 

    그만 하세요 / 성백군

  14. No Image 27Apr
    by 작은나무
    2019/04/27 by 작은나무
    in 시
    Views 170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고백(4)-

  15. No Image 26Apr
    by 강민경
    2019/04/26 by 강민경
    in 시
    Views 345 

    그리움

  16. No Image 25Apr
    by 정용진
    2019/04/25 by 정용진
    in 시
    Views 151 

    사막은 살아있다 정용진 시인

  17. No Image 23Apr
    by 하늘호수
    2019/04/23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34 

    지팡이 / 성백군

  18. No Image 19Apr
    by 강민경
    2019/04/19 by 강민경
    in 시
    Views 142 

    한겨울 잘 보냈다고/강민경

  19. No Image 14Apr
    by 정용진
    2019/04/14 by 정용진
    in 시
    Views 92 

    부활절 아침에/정용진 시인

  20. No Image 10Apr
    by 강민경
    2019/04/10 by 강민경
    in 시
    Views 223 

    듣고 보니 갠찮다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