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길로 가던 날 / 천숙녀
긴-사연을 줍는다
말간 햇살에 씻어 꽃송이 피우려
끝내 낙화로 흩어지는 아픔 있어도
파문을 준비하는 원심력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이는 바램
바램을 키워 영글고 싶다
어느 한 곳에 작은 풀 씨로 떨어져
다시 한번 연둣빛 싹 틔우고 싶은
정직한 걸음 밑둥에 묻어
꽃피우고 열매 맺을 사랑이여
생생한 언어로 만나고 싶은 내 꿈 한 줄의 혼魂이여
시詩여!
내 길로 가던 날 / 천숙녀
긴-사연을 줍는다
말간 햇살에 씻어 꽃송이 피우려
끝내 낙화로 흩어지는 아픔 있어도
파문을 준비하는 원심력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이는 바램
바램을 키워 영글고 싶다
어느 한 곳에 작은 풀 씨로 떨어져
다시 한번 연둣빛 싹 틔우고 싶은
정직한 걸음 밑둥에 묻어
꽃피우고 열매 맺을 사랑이여
생생한 언어로 만나고 싶은 내 꿈 한 줄의 혼魂이여
시詩여!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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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9 | 봄밤 | 이월란 | 2008.03.08 | 1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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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5 | 시 | 어머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20 | 1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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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2 | 시 | 결실의 가을이 | 강민경 | 2016.11.01 | 1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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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0 | 시 | 넝쿨 터널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6.11 | 134 |
1659 | 시 | 산동네 불빛들이 | 강민경 | 2016.05.17 | 134 |
1658 | 시 | 어머니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5.07 | 134 |
1657 | 시 | 운명運命 앞에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28 | 134 |
1656 | 시 | 커피 향/강민경 | 강민경 | 2019.02.28 | 134 |
1655 | 시 | 지팡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4.23 | 134 |
1654 | 시 | 물의 식욕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8.12 | 134 |
1653 | 시조 | 코로나 19 –가을아침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25 | 1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