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1 04:43

남편 길들이기 / 성백군

조회 수 13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남편 길들이기 / 성백군

 

 

하루만 안 깎으면

까칠하게 돋아나서 성깔 부리는

남자의 수염

 

당신이 아내라면

남편 수염은

직접 손수 매일 매일 깎으세요

방치하면

달콤한 키스도 고통이 됩니다

 

싫다고요?

사랑이 어쩌고 저쩌고가 아닙니다

3분만 투자하면 24시간을 주인으로 사는 것입니다

아침마다 턱밑으로 면도칼이 왔다 갔다 하는데

감히, 순종치 않을 남자가 있을까요

 

의심스럽다고요?

그러니까 해 보세요

남편 길들이기는, 먼저

아내가 남편에게 길이 드는 것입니다

 


  1. 내 구두/강민경

    Date2013.05.15 By강민경 Views371
    Read More
  2. 내 고향엔

    Date2006.07.13 By박찬승 Views349
    Read More
  3. 내 가슴에 비 내리는데

    Date2009.04.13 By강민경 Views514
    Read More
  4. 낯 선 승객

    Date2015.06.15 Category By박성춘 Views223
    Read More
  5. 낯 선 세상이 온다누만

    Date2021.08.02 Category By유진왕 Views107
    Read More
  6. 낮달

    Date2005.07.25 By강민경 Views173
    Read More
  7. 낮달

    Date2012.01.15 By성백군 Views97
    Read More
  8. 낮게 사는 지하방 / 천숙녀

    Date2021.08.03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34
    Read More
  9. 납작 엎드린 깡통

    Date2017.06.18 Category By강민경 Views160
    Read More
  10. 남편 길들이기 / 성백군

    Date2019.10.11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38
    Read More
  11. 남은 길

    Date2022.01.26 Category By헤속목 Views224
    Read More
  12. 낡은 재봉틀

    Date2006.05.15 By성백군 Views330
    Read More
  13. 낡은 공덕비

    Date2009.12.25 By성백군 Views718
    Read More
  14. 날파리 / 성백군

    Date2024.03.26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85
    Read More
  15. 날지못한 새는 울지도 못한다

    Date2008.10.12 By강민경 Views280
    Read More
  16. 날아다니는 길

    Date2008.03.04 By이월란 Views212
    Read More
  17. 날마다 희망

    Date2016.10.27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24
    Read More
  18. 날 저무는 하늘에 노을처럼

    Date2017.05.15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251
    Read More
  19. 날 붙들어? 어쩌라고?

    Date2015.03.15 Category By강민경 Views262
    Read More
  20. 난해시 / 성백군

    Date2019.06.18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1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