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指紋
몸속에는 둥근 마음 키워가며 사는 날
가슴에 금이 갔다
숨이 턱 막힌 영혼
공기도 굳어져갔다
아무도 모르게 차양을 쳤지
영혼이 가려웠다, 가려워 긁던 손가락 끝
시들시들 말라갔다
지문이 사라졌다
손가락 지워진 지문을
나이테로 더듬어보는 저녁
시조
2021.02.06 10:10
지문指紋 / 천숙녀
조회 수 83 추천 수 0 댓글 0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677 | 돌부처 | 강민경 | 2013.06.21 | 141 | |
| 676 | 시 | 야생화 이름 부르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7.06 | 141 |
| 675 | 시 |
행복은 언제나 나를 보고 웃는다
|
오연희 | 2017.06.30 | 141 |
| 674 | 시조 |
우리 사랑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05 | 141 |
| 673 | 시 | 산동네는 별 나라/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4.03 | 141 |
| 672 | 시 | 미소와 함께 / 김원각 | 泌縡 | 2020.09.15 | 141 |
| 671 | 시조 |
거미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17 | 141 |
| 670 | 시 | 이렇게 살 필요는 없지 1 | 유진왕 | 2021.08.09 | 141 |
| 669 | 시 | 희망 고문 / 성백군 4 | 하늘호수 | 2021.08.10 | 141 |
| 668 | 시조 |
코로나 19 - 숲 답기 위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23 | 141 |
| 667 | 시 | 늦가을 땡감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2.22 | 141 |
| 666 | 시 | 인생길-2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3.02 | 141 |
| 665 | 시 | 봄, 까꿍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2.14 | 141 |
| 664 | 시 | 찬바람의 통곡 소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4.03 | 141 |
| 663 | 그림자가 흔들리면 판이 깨져요 | 성백군 | 2012.06.27 | 140 | |
| 662 | 시 | 너만 놀랬느냐 나도 놀랬다 | 강민경 | 2016.01.09 | 140 |
| 661 | 시조 |
내 시詩는 -여행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12 | 140 |
| 660 | 시 | tears 1 | young kim | 2021.01.25 | 140 |
| 659 | 시조 |
불끈 솟아도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4.11 | 140 |
| 658 | 시조 |
코로나 19 –교외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10 | 1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