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2.01.29 12:26

어머니 /천숙녀

조회 수 16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7d152e8ed631c80a7f15812c5c0281bcd6e4bce4

213FB2355398DB4E10.jpg

 

어머니 /천숙녀

동 틀 무렵이면 부엌 문 빗장 열고

차갑게 식은 가슴 아궁이에 불 당기면

어느새 우리들 꿈들은 불덩이로 타올랐지

밥 짓던 내 어머니 상기된 두 볼 가득

그리움 피어올라 하얀 재로 흩날리던

아련한 기억 속 풍경 말간 숭늉 한 사발

흑백 사진 앨범을 단숨에 넘겨보니

스쳐 지난 그 시절 시린 가슴 뜨거워져

그토록 허기진 마음 온기 가득 넘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12 시조 비켜 앉았다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2.09 143
711 나무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2.25 143
710 ~끝자락, 그다음은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03.10 143
709 시조 가슴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2 143
708 제기랄 1 유진왕 2021.08.07 143
707 4B 연필로 또박또박 1 유진왕 2021.08.11 143
706 시조 코로나 19 – 낙엽落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9 143
705 담쟁이의 겨울 강민경 2016.02.08 142
704 낙엽 단풍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6.30 142
703 아침 이슬 하늘호수 2017.03.30 142
702 깜박이는 가로등 강민경 2015.11.06 142
701 6월 하늘호수 2016.06.15 142
700 한겨울 잘 보냈다고/강민경 강민경 2019.04.19 142
699 시조 편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3 142
698 virginia tech 에는 김사빈 2007.11.14 141
697 3월은, 3월에는 하늘호수 2016.03.17 141
696 가로등 불빛 강민경 2018.01.14 141
695 넝쿨 터널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2.17 141
694 집이란 내겐 file 유진왕 2022.06.03 141
693 시조 덫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8 141
Board Pagination Prev 1 ...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