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 지는 밤 / 천숙녀
이승의 티끌과 먼지 다 씻어 털어내고
차려 입은 새 흰 옷 순결마저 거추장해
속 옷을
벗어 던지리
첫날밤의 떨림으로
달빛 한 점 닿아도 별빛 한 가닥만 닿아도
터질라 터져 버릴라 눈빛 여린 어린 순정
내 가슴
순백의 꽃 한 송이
하늘 위로 솟는다
목련 지는 밤 / 천숙녀
이승의 티끌과 먼지 다 씻어 털어내고
차려 입은 새 흰 옷 순결마저 거추장해
속 옷을
벗어 던지리
첫날밤의 떨림으로
달빛 한 점 닿아도 별빛 한 가닥만 닿아도
터질라 터져 버릴라 눈빛 여린 어린 순정
내 가슴
순백의 꽃 한 송이
하늘 위로 솟는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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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1 | 매지호수의 연가 | 오영근 | 2009.04.25 | 67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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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 | 삶이란 | 성백군 | 2009.04.13 | 459 | |
568 | 나의 탈고법 | 김우영 | 2009.04.04 | 675 | |
567 | 내가 지금 벌 받는걸까 | 강민경 | 2009.04.04 | 671 | |
566 | 호객 | 성백군 | 2009.04.01 | 430 | |
565 | 하얀 꽃밭 | 김사빈 | 2009.03.12 | 552 | |
564 | 모의 고사 | 김사빈 | 2009.03.10 | 451 | |
563 | 믿음과 불신사이 | 박성춘 | 2009.02.21 | 427 | |
562 | 개펄 | 강민경 | 2009.02.19 | 317 | |
561 | - 전윤상 시인의 한시(漢詩)세계 | 김우영 | 2009.02.15 | 483 | |
560 | 생명책 속에 | 박성춘 | 2009.02.07 | 356 | |
559 | 가르마 | 성백군 | 2009.02.07 | 385 | |
558 | 태양이 떠 오를때 | 강민경 | 2009.01.31 | 2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