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미를 구워야 것다 >
엊그제 건져 온
바다로 되돌아 가려는
도미 몇 마리 있는데
가을 바람에 권장로 온대니
퍼뜩 나가 구워야 것다
노릇노릇하게시리
이 친구 눈은 어따 두고
싱글벙글 입만 잔뜩
말을 하는지 밥을 먹는지 하겠지
이 사람아
자네같이 마음 맑은 이도 드물 것이여
암, 내가 복을 많이 받았지
엊그제 건져 온
바다로 되돌아 가려는
도미 몇 마리 있는데
가을 바람에 권장로 온대니
퍼뜩 나가 구워야 것다
노릇노릇하게시리
이 친구 눈은 어따 두고
싱글벙글 입만 잔뜩
말을 하는지 밥을 먹는지 하겠지
이 사람아
자네같이 마음 맑은 이도 드물 것이여
암, 내가 복을 많이 받았지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016 | 시 | 벌과의 동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2.12 | 104 |
2015 | 시 | 가을, 수작 떨지 마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0.27 | 104 |
2014 | 시조 | 내 시詩는 -기름 한 방울 / 천숙녀 2 | 독도시인 | 2021.05.15 | 104 |
2013 | 시조 | 나팔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0 | 104 |
2012 | 시조 | 간간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2 | 104 |
2011 | 시 | 맛은 어디서 오는 것인지 1 | 유진왕 | 2021.07.28 | 104 |
2010 | 시조 | 찬 겨울 시멘트 바닥에 누워보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7 | 104 |
2009 | 시 | 아스팔트 포장도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11.29 | 104 |
2008 | 죄 | 성백군 | 2008.05.18 | 105 | |
2007 | 시조 | 기다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8 | 105 |
2006 | 시조 | 오늘도 나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19 | 105 |
2005 | 시 | 낙화(落花) 같은 새들 | 강민경 | 2017.04.30 | 105 |
2004 | 시 | 당신의 당신이기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22 | 105 |
2003 | 시 | 코로나 현상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9.22 | 105 |
2002 | 시 | 가을빛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0.07 | 105 |
2001 | 시조 | 가지화 可支花 / 천숙녀 2 | 독도시인 | 2021.06.17 | 105 |
2000 | 시조 | 독도 -청 댓잎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20 | 105 |
» | 시 | 도미를 구워야 것다 1 | 유진왕 | 2021.08.04 | 105 |
1998 | 시조 | 코로나19 - 불씨 / 천숙녀 2 | 독도시인 | 2021.08.10 | 105 |
1997 | 시 | 동네에 불이 났소 1 | 유진왕 | 2021.08.12 | 105 |
바다로 되돌아 가려는
도미 몇 마리 있는데
가을 바람에 권장로 온대니
퍼뜩 나가 구워야 것다
노릇노릇하게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