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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사관.jpg

 

한민족독도사관 연구소  / 천숙녀

초겨울 매운바람이

등짝을 밀어냈다

이마를 짚는 손길

웅크리고 앉았다가

깊숙이

파고든 햇살

푸른 목숨으로 살고 있다

스무 계단 지하 벙커에

독도사관 머물고

이십 구년 달려와 돌아 갈 수도

멈출 수도 없는 길

목울대

붉어진 걸음

초승달로라도 뜰까말까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94 모래의 고백<연애편지> 강민경 2014.06.22 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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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 기타 한국이 다문화국가 중심 김우영 2014.06.16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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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 꽃 학교, 시 창작반 성백군 2014.06.14 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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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6 기타 김우영 작가의 한국어 이야기 ] 글 고치기와 띄어쓰기 김우영 2014.06.01 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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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7 창살 없는 감옥이다 강민경 2014.05.05 289
876 수필 나의 뫼(山) 사랑 김우영 2014.04.27 679
875 반쪽 사과 강민경 2014.04.27 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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