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13 09:57

10월이 오면/ 김원각-2

조회 수 15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0월이 오면/ 김원각-2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위만 보고 자라던

나무들도 기세를 접기 시작해야 하는 달.  


아직 지쳐 쓰러지지 못한 하와이의 9월

지난달이 둘러메고 가지 못한


불벽(Firewall) 무더위가

떠나기 싫어

쪼골쪼골 쇠를 녹이는

용광로에서 끓고 있네!


하늘이 높아질수록  

생각이 깊어지는 10월의 가을

여문 꽃씨 속에 저물어가는

9월의 아름다움을 보듬어주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17 여백 채우기 박성춘 2009.04.29 590
1616 여름 보내기 / 성백군 2 하늘호수 2017.08.30 206
1615 여름 낙화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8.06 191
1614 여든 여섯 해 이월란 2008.03.12 245
1613 여기에도 세상이 강민경 2015.10.13 127
1612 여고행(旅苦行) 유성룡 2005.11.26 440
1611 엘리베이터(ELEVATOR) 번지수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7.20 149
1610 에밀레종 손홍집 2006.04.09 200
1609 엉뚱한 가족 강민경 2014.11.16 229
1608 엉덩이 뾰두라지 난다는데 1 file 유진왕 2021.07.18 291
1607 수필 엄마의 ‘웬수' son,yongsang 2015.07.05 352
1606 엄마는 양파 강민경 2019.11.06 311
1605 엄마 마음 강민경 2018.06.08 118
1604 얼씨구 / 임영준 뉴요커 2006.02.17 239
1603 얼룩의 초상(肖像) 성백군 2014.09.11 204
1602 얼룩의 소리 강민경 2014.11.10 308
1601 얼굴 주름살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4.20 109
1600 얹혀살기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8.17 189
1599 언제까지나 지워지지 않는 노래를 만들고, 새는 곽상희 2007.08.31 512
1598 언어의 그림 그릭기와 시의 생동성에 대하여 (2) 박영호 2008.11.12 633
Board Pagination Prev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