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 천숙녀
우리이름 동여맨 추억의 끈 풀어보자
펼쳐놓은 보자기에 절정의 답 적어 놓고
환절기換節期 밀어 보내고 마음창고 밝히자
스스로 차올라 투명하게 고이는
꽃비는 안개비 되어 스멀스멀 흐르고
그리움 심장에 고여 붙박이로 지켜가네
바람은 귓전에다 조곤조곤 속삭였다
껍데기뿐인 허울은 이제는 제발 벗어던져
아직도
아슬한 한 깊이
못 읽어 아쉽다며
안개 / 천숙녀
우리이름 동여맨 추억의 끈 풀어보자
펼쳐놓은 보자기에 절정의 답 적어 놓고
환절기換節期 밀어 보내고 마음창고 밝히자
스스로 차올라 투명하게 고이는
꽃비는 안개비 되어 스멀스멀 흐르고
그리움 심장에 고여 붙박이로 지켜가네
바람은 귓전에다 조곤조곤 속삭였다
껍데기뿐인 허울은 이제는 제발 벗어던져
아직도
아슬한 한 깊이
못 읽어 아쉽다며
야자나무 쓸리는 잎에 흔들리는 머리카락
야자나무 밤 그림자
야윈 몸 / 천숙녀
야생화 이름 부르기 / 성백군
야생화 이름 부르기 / 성백군
앞모습
암벽을 타다
암 (癌)
알을 삼키다; 세상을 삼키다
알로에의 보은
알러지
안아 보고 싶네요! / 김원각
안부를 묻다-성영라
안부
안경 / 천숙녀
안개꽃 연정
안개 속에서
안개 / 천숙녀
안개 / 천숙녀
아픔이 올 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