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750
어제:
2,506
전체:
16,595,924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7.10.22 03:26

가을비

하늘호수
조회 수 29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가을비 / 성백군

 

 

주인인 줄 알았는데

손님이었습니다

 

안에서 서성거리더니

어느새 밖으로 나와

산야를 두루 돌아 계절을 건너갑니다

 

내친걸음 멈출 수가 없다고

돌아보며

힐끔힐끔 헛발질합니다

길가 코스모스 흔들고 단풍잎 떨어뜨려 보지만

하늘은 구름을 걷어내며 파랗게

높아만 갑니다

 

안 갈 수는 없지만

괜히, 서둘렀다고

가을비 잎 떨어진 나뭇가지에 방울방울

나그네 눈물처럼 달려 있네요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95 시 담쟁이 그녀/강민경 강민경 2018.09.10 133
594 시 풀잎의 연가 강민경 2019.01.18 133
593 시 봄/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04 133
592 시 시간의 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4.07 133
591 시 하나님의 은혜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7.30 133
590 시조 그립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6 133
589 시 연말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2.23 133
588 시조 눈물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5 133
587 시조 동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5 133
586 시 빛에도 사연이 강민경 2019.06.06 132
585 시 내 길로 가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20 132
584 시조 복수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2 132
583 시조 희망希望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1 132
582 시조 실 바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4 132
581 시 기성복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09 131
580 시 비와의 대화 강민경 2018.04.08 131
579 시 하와이 등대 강민경 2019.11.22 131
578 시 사과껍질을 벗기며 곽상희 2021.02.01 131
577 시 텍사스 블루바넷 영상시 / 박영숙영 file 박영숙영 2021.03.27 131
576 시조 설날 아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1 131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