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14

어제:

1,756

전체:

16,627,469

8월의 작가 - 이원택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9.11.08 11:22

길 떠나는 가을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91 추천 수 0 댓글 0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길 떠나는 가을 / 성백군

나뭇잎 떨어져

뒹구는

신작로를 걷습니다

길가 갈대가

바람결에 하얀 머리를 숙이며

아는 채하고

추수가 끝나가는 들판을 바라보노라면

가을이 길 떠날 준비를 하는 것 같습니다

가자면, 가야지요

세월을 이겨낼 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긴다고 하고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고 하지만

욕심부리지 맙시다

노욕은 과욕입니다

길 나서는 나그네 봇짐이 무거우면

저승 가는 발걸음이 비틀거립니다

Prev 여름 낙화 / 성백군 여름 낙화 / 성백군 2019.08.06by 하늘호수 새와 나 Next 새와 나 2020.05.02by 강민경

추천

비추천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댓글 쓰기

에디터 선택하기

✔ 텍스트 모드 ✔ 에디터 모드

Category

No Image 04Jan
by 하늘호수
2018/01/04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92

산기슭 골바람
No Image 11May
by 하늘호수
2022/05/11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92

봄꽃, 바람났네 / 성백군
No Image 15Dec
by 성백군
2005/12/15 by 성백군
Views 191

발자국
No Image 06Dec
by 성백군
2007/12/06 by 성백군
Views 191

라이팅(Lighting)
No Image 29Dec
by 강민경
2007/12/29 by 강민경
Views 191

들국화
No Image 13Jan
by son,yongsang
2016/01/13 by son,yongsang
in 수필
Views 191

우리가 사는 이유
No Image 16Feb
by 강민경
2016/02/16 by 강민경
in 시
Views 191

눈높이대로
No Image 20Jan
by 하늘호수
2017/01/20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91

어떤 생애
No Image 10Jun
by 하늘호수
2017/06/10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91

초여름 / 성백군
No Image 02Mar
by 하늘호수
2018/03/02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91

닭 울음소리 / 성백군
No Image 13Aug
by 강민경
2018/08/13 by 강민경
in 시
Views 191

바람산에서/강민경
No Image 06Aug
by 하늘호수
2019/08/06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91

여름 낙화 / 성백군
No Image 08Nov
by 하늘호수
2019/11/08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91

길 떠나는 가을 / 성백군
No Image 02May
by 강민경
2020/05/02 by 강민경
in 시
Views 191

새와 나
06Mar
by 독도시인
2022/03/06 by 독도시인
in 시조
Views 191

빈터 / 천숙녀
No Image 25Feb
by 김사빈
2008/02/25 by 김사빈
Views 190

검증
No Image 22Feb
by 성백군
2014/02/22 by 성백군
in 시
Views 190

태아의 영혼
No Image 29Feb
by 하늘호수
2016/02/29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90

황홀한 춤
No Image 07Jul
by 강민경
2017/07/07 by 강민경
in 시
Views 190

7월의 생각
No Image 14May
by 하늘호수
2018/05/14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90

어느새 비 그치고 / 성백군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