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2.08 13:44

아침나절 / 천숙녀

조회 수 17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2-아침나절.jpg

 

아침나절 / 천숙녀

 

 

 

남편과 아들, 딸아이도 외출이다

 

커피 한잔에 햇살 몇 올 잡아당겨

 

육신은 방안에 있어도

 

마음은 먼 봄나들이

 

나물캐던 고향들녘 묻혀 진 학창시절

 

청운靑雲이랑 하늘이랑 나비되어 싸다니다가

 

열두 번 종소리에 깨어

 

먼지 낀 창을 닦는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90 봄 그늘 하늘호수 2018.03.21 60
989 살만한 세상 강민경 2018.03.22 98
988 시작(始作 혹은 詩作)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3.27 124
987 옷을 빨다가 강민경 2018.03.27 226
986 바람의 말씀 / 성백군 2 하늘호수 2018.04.02 244
985 비와의 대화 강민경 2018.04.08 127
984 몸살 앓는 봄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4.09 83
983 노숙자의 봄 바다 강민경 2018.04.11 221
982 봄 편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4.17 158
981 물웅덩이에 동전이 강민경 2018.04.19 242
980 배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4.23 128
979 나무 뿌리를 밟는데 강민경 2018.04.24 98
978 봄의 꽃을 바라보며 강민경 2018.05.02 197
977 어머니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07 131
976 꽃 앞에 서면 강민경 2018.05.11 174
975 어느새 비 그치고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14 174
974 졸업식은 오월의 함성 강민경 2018.05.18 198
973 사망보고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21 166
972 등대 사랑 강민경 2018.05.29 181
971 하와이 낙엽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29 151
Board Pagination Prev 1 ...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