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시-2 / 성백군
처음 만났을 때는
땡감이더니
오래 같이 살다 보니 홍시가 되었답니다
신랑에서
영감이 되기까지의 시간은
파도였습니다
나, 막돌
풍랑 앞에 모서리를 지우기 시작하더니
드디어 속까지 비웠습니다
한 입 베어 물면
달콤하다고
시도 때도 없이 덤비는 마누라
그게 다
세월 속, 땡감을 버물린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1380 - 04112024
홍시-2 / 성백군
처음 만났을 때는
땡감이더니
오래 같이 살다 보니 홍시가 되었답니다
신랑에서
영감이 되기까지의 시간은
파도였습니다
나, 막돌
풍랑 앞에 모서리를 지우기 시작하더니
드디어 속까지 비웠습니다
한 입 베어 물면
달콤하다고
시도 때도 없이 덤비는 마누라
그게 다
세월 속, 땡감을 버물린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1380 - 04112024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5 | 강을 보며, 바다를 보며-오정방 | 관리자 | 2004.07.24 | 492 | |
14 | 가슴이 빈 북처럼 | 강민경 | 2010.03.09 | 871 | |
13 | 흰 머리카락 | 성백군 | 2005.08.26 | 274 | |
12 | 쿼바디스 나마스테- 나마스테 | 관리자 | 2004.07.24 | 563 | |
11 | 구어의 방주를 띄우자 | 전재욱 | 2005.01.01 | 344 | |
10 | ‘위대한 갯츠비(The Great Gatsby)’를 보고나서 | 김우영 | 2013.05.23 | 670 | |
9 | 아우야, 깨어나라 고영준 | ko, young j | 2005.05.18 | 355 | |
8 | 무 궁 화 | 강민경 | 2005.07.12 | 331 | |
7 | 낙관(落款) | 성백군 | 2011.01.07 | 515 | |
6 | 도마뱀 | 강민경 | 2005.11.12 | 254 | |
5 | 나는 누구인가? 그리고 어디로 갈 것인가? | 나은 | 2008.08.26 | 579 | |
4 | 빈 집 | 성백군 | 2005.06.18 | 256 | |
3 | 나는 누구인가? 그리고 어디로 갈 것인가? | 김우영 | 2011.10.01 | 673 | |
2 | 풀 잎 사 랑 | 성백군 | 2005.06.18 | 303 | |
1 | 석류의 사랑 | 강민경 | 2005.06.28 | 5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