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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하늘에
출렁이는 인사동이 뜬다
허드슨 강 갈대사이로
향기 짙은 유채꽃이 번체인다

버티고 있어,
더욱 눈물겨운
Korean dream 이여
꼬깃꼬깃 감추고 온 어제가
기약할 수 없는 내일에
숨죽이는데

어디서나
튀어 오르려는 맥박을
경건(敬虔)히 제약(制約)하리니
열망의 꽃이여
활짝 피어나라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6 시조 분갈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7 93
155 겨울 나무 강민경 2008.02.17 92
154 강설(降雪) 성백군 2008.03.01 92
153 시조 세상世上이 그대 발아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4 92
152 밀당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20 92
151 몸살 앓는 봄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4.09 91
150 12월 강민경 2018.12.14 91
149 나목(裸木)의 울음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2.24 91
148 어둠이 그립습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2.05 91
147 부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1.17 91
146 청춘은 아직도 강민경 2019.08.06 91
145 박영숙영 영상시 모음 file 박영숙영 2021.01.26 91
144 파묻고 싶네요 / 泌縡 김 원 각 泌縡 2020.02.06 91
143 시조 연하장을 띄웁니다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2.11 91
142 시조 기도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9 91
141 시조 침針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9 91
140 시조 옥수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30 91
139 사유(事由) 이월란 2008.02.24 90
138 운명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6.25 90
137 시조 2021년 5월 5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4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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