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독도사관 연구소 / 천숙녀
초겨울 매운바람이
등짝을 밀어냈다
이마를 짚는 손길
웅크리고 앉았다가
깊숙이
파고든 햇살
푸른 목숨으로 살고 있다
스무 계단 지하 벙커에
독도사관 머물고
이십 구년 달려와 돌아 갈 수도
멈출 수도 없는 길
목울대
붉어진 걸음
초승달로라도 뜰까말까
한민족독도사관 연구소 / 천숙녀
초겨울 매운바람이
등짝을 밀어냈다
이마를 짚는 손길
웅크리고 앉았다가
깊숙이
파고든 햇살
푸른 목숨으로 살고 있다
스무 계단 지하 벙커에
독도사관 머물고
이십 구년 달려와 돌아 갈 수도
멈출 수도 없는 길
목울대
붉어진 걸음
초승달로라도 뜰까말까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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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3 | 시조 | 오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5 | 97 |
1722 | 시조 | 선線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4 | 101 |
1721 | 시조 | 편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3 | 150 |
1720 | 시조 | 간간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2 | 111 |
1719 | 시조 | 사월과 오월 사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1 | 130 |
1718 | 시 | 얼굴 주름살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04.20 | 114 |
1717 | 시조 | 2019년 4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0 | 101 |
1716 | 시조 | 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19 | 136 |
1715 | 시조 | 한 숨결로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18 | 99 |
1714 | 시조 | 거미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17 | 147 |
1713 | 시조 | 숙녀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16 | 141 |
1712 | 시조 | 꽃등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15 | 126 |
1711 | 시조 | 이제 서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14 | 188 |
1710 | 시 | 우듬지 나뭇잎처럼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4.14 | 134 |
1709 | 시조 | 안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13 | 120 |
1708 | 시조 | 결(結)을 위해서라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12 | 102 |
1707 | 시조 | 불끈 솟아도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4.11 | 146 |
1706 | 시조 | 목련 지는 밤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4.10 | 128 |
1705 | 시 | 고맙다. ‘미쳤다’는 이 말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04.09 | 243 |
1704 | 시조 | 야윈 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09 | 9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