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1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랑은 그런 것이다/강민경

 

 

알라모아나* 공원 나무 밑에

물이 가득 담겨 있는 깡통을 보는데

먹이를 쪼던 새 한 마리

어느새 와서 물 한입 물고

하늘을 보는 모양이 참 귀하다

 

말이 통할 리 없지만

따뜻한 가슴을 가진 누군가의 배려가

메마른 사람들 가슴에 생수가 된다

 

, 대단한 일 아니어도 좋다

말 한마디 던져 위로가 되고

손 한번 잡아 용기를 줄 수 있다면

생각을 꺼내 놓고 펼쳐 보 일일

 

깡통에 담긴 물은 나처럼 작지만

서로 사랑하며 들여다보면

하늘도 있고, 나도 있고, 만물이 다 들어와,

새들도 먹고 간다고

사랑이 가르쳐 주신다.

 

 

 

 

 

 


  1. 뼛속 깊이 파고드는 / 천숙녀

    Date2021.04.08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01
    Read More
  2. 뽀뽀 광고 / 성백군

    Date2019.07.31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12
    Read More
  3. 뿌리 / 성백군

    Date2019.07.02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270
    Read More
  4. 뿌리에게 / 천숙녀

    Date2021.06.15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213
    Read More
  5. 사과껍질을 벗기며

    Date2021.02.01 Category By곽상희 Views131
    Read More
  6. 사람 잡는 폭탄 / 성백군

    Date2023.07.25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31
    Read More
  7. 사람, 꽃 핀다

    Date2008.05.04 By이월란 Views224
    Read More
  8. 사람에게 반한 나무

    Date2017.07.01 Category By강민경 Views120
    Read More
  9. 사랑 4

    Date2008.03.02 By이월란 Views110
    Read More
  10. 사랑(愛)…, 사랑(思)으로 사랑(燒)에…사랑(覺)하고….사랑(慕)한다……(1)

    Date2019.04.07 Category By작은나무 Views168
    Read More
  11. 사랑. 그 위대한 힘

    Date2007.10.06 ByJamesAhn Views495
    Read More
  12. 사랑스러운 우리 두꺼비

    Date2008.09.10 By최미자 Views558
    Read More
  13. 사랑은 그런 것이다/강민경

    Date2018.10.14 Category By강민경 Views117
    Read More
  14. 사랑은 미완성/강민경

    Date2018.08.29 Category By강민경 Views323
    Read More
  15. 사랑을 찾는다고 / 천숙녀

    Date2021.06.04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26
    Read More
  16. 사랑의 꽃

    Date2006.01.29 By유성룡 Views206
    Read More
  17. 사랑의 멍울

    Date2013.05.27 By강민경 Views181
    Read More
  18. 사랑의 미로/강민경

    Date2019.01.07 Category By강민경 Views208
    Read More
  19. 사랑의 선물 / 필재 김원각

    Date2019.12.24 Category By泌縡 Views119
    Read More
  20. 사랑의 진실

    Date2008.03.28 By유성룡 Views26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