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03 09:46

간직하고 싶어

조회 수 13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간직하고 싶어!-김원각


참새가 철쇄로 만든

울타리에 날아와 앉는다


고개를 위 아래로 흔들면서

나를 보며 짹짹


나도 짹짹하면서 안녕하니까!

아니라고 좌우로 흔들면

더 큰소리로 짹짹, 짹짹, 짹짹


네가 글을 쓴다고

나를 모델로 써봐!


알아 다고 고개를

위아래로 까닥 까닥 하니깐


살그머니 옆 눈질하며

윙크를 보내온다!


너는 영원한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만든

철쇄로 된

사진틀 안의 주인공


아! 기념으로 도장을 찍어야지!

네 안에 내가있고

내안에 네가 있어야 하니깐!


영원히

간직하고 싶어!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16 곳간 성백군 2007.12.13 145
715 獨志家 유성룡 2008.03.08 145
714 꽃불 성백군 2008.04.04 145
713 겸손 성백군 2008.04.04 145
712 넝쿨 터널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2.17 145
711 잡(雜)의 자유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4.09 145
710 한겨울 잘 보냈다고/강민경 강민경 2019.04.19 145
709 겨울 바람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0.01.07 145
708 시조 칠월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5 145
707 소음 공해 1 유진왕 2021.07.22 145
706 이사(移徙)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2.01.04 145
705 6월 하늘호수 2016.06.15 144
704 집이란 내겐 file 유진왕 2022.06.03 144
703 Prayer ( 기 도 ) / young kim young kim 2021.04.04 144
702 시조 가슴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2 144
701 제기랄 1 유진왕 2021.08.07 144
700 살고 지고 유성룡 2006.03.24 143
699 마리나 해변의 일몰 file 윤혜석 2013.06.21 143
698 시조 비켜 앉았다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2.09 143
697 나무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2.25 143
Board Pagination Prev 1 ...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