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2,294
어제:
2,450
전체:
16,542,800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조
2021.10.21 11:56

느티나무 / 천숙녀

독도시인
조회 수 9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4-2.jpg

 

 

느티나무 / 천숙녀


오금한번 펴지 못해 충혈 된 눈 못 감아도
고비마다 불던 돌풍 맨몸으로 부딪히며
잎가지 넉넉히 피워 우화등선羽化登仙 꿈 키웠다

여름날엔 피서처 되어 딛는 걸음 주물리고
벼랑 끝에 와 있어도 낙원의 꿈 영글도록
그 자리 몫이지 싶어 여태껏 버티고서

멎은 숨 안으로 쉬며 눈 감아도 보이는지
문 밖에서 앓는 세상 청대 같은 심경心鏡으로
몰골이 누렇게 떠도 혼魂 살라 불 지핀다

Atachment
첨부 '1'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에디터 선택하기
?
  1. No Image 12Mar
    by 하늘호수
    2024/03/12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95 

    꽃들의 봄 마중 / 성백군

  2. 10Oct
    by 독도시인
    2021/10/10 by 독도시인
    in 시조
    Views 95 

    나팔꽃 / 천숙녀

  3. 04Feb
    by 독도시인
    2022/02/04 by 독도시인
    in 시조
    Views 95 

    아득히 먼 / 천숙녀

  4. 19Jul
    by 독도시인
    2021/07/19 by 독도시인
    in 시조
    Views 94 

    독도-실핏줄 / 천숙녀

  5. No Image 22Sep
    by 하늘호수
    2018/09/22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94 

    하늘처럼 / 성백군

  6. No Image 03Jun
    by 泌縡
    2019/06/03 by 泌縡
    in 시
    Views 94 

    당신과 약속한 장소 / 필재 김원각

  7. No Image 25Oct
    by 하늘호수
    2019/10/25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94 

    코스모스 / 성백군

  8. No Image 06Aug
    by 泌縡
    2020/08/06 by 泌縡
    in 시
    Views 94 

    정월 대보름 / 필재 김원각

  9. 26Apr
    by 독도시인
    2021/04/26 by 독도시인
    in 시조
    Views 94 

    먼저 눕고 / 천숙녀

  10. 02May
    by 독도시인
    2021/05/02 by 독도시인
    in 시조
    Views 94 

    자하연 팔당공원 / 천숙녀

  11. 23Jun
    by 독도시인
    2021/06/23 by 독도시인
    in 시조
    Views 94 

    조선요朝鮮窯 / 천숙녀

  12. 23Jul
    by 독도시인
    2021/07/23 by 독도시인
    in 시조
    Views 94 

    독도-문패 /천숙녀

  13. 26Oct
    by 독도시인
    2021/10/26 by 독도시인
    in 시조
    Views 94 

    카페에서 만나는 문우文友들 / 천숙녀

  14. No Image 14Jul
    by 하늘호수
    2020/07/14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93 

    허공에 피는 꽃 / 성백군

  15. 12Apr
    by 독도시인
    2021/04/12 by 독도시인
    in 시조
    Views 93 

    결(結)을 위해서라면 / 천숙녀

  16. 25Apr
    by 독도시인
    2021/04/25 by 독도시인
    in 시조
    Views 93 

    오후 / 천숙녀

  17. 26Aug
    by 독도시인
    2021/08/26 by 독도시인
    in 시조
    Views 93 

    코로나 19 –침묵沈黙 / 천숙녀

  18. 21Oct
    by 독도시인
    2021/10/21 by 독도시인
    in 시조
    Views 93 

    느티나무 / 천숙녀

  19. 11Feb
    by 독도시인
    2022/02/11 by 독도시인
    in 시조
    Views 93 

    뼈 마디들 / 천숙녀

  20. No Image 17Feb
    by 강민경
    2008/02/17 by 강민경
    Views 92 

    겨울 나무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