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9 21:13

기성복 / 성백군

조회 수 13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기성복 / 성백군

 

 

옷장에

옷은 많은데

맞춤복은 없고 기성복만 있습니다

 

이리저리

찾아보아도

전부가 내 삶에 들어와 있는 남뿐

나는 어디로 갔을까

 

명예, , 지위, 학력,

관계에서 쫓겨난 자아가

구석에 몰려 헐떡입니다

 

버리면 되는데

거기가 세상이라

오늘도 내 삶 기성복 한 벌 골라 입고

비틀비틀 세상 속으로 들어갑니다

 

   1375 – 03242024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96 날 저무는 하늘에 노을처럼 하늘호수 2017.05.15 253
595 날 붙들어? 어쩌라고? 강민경 2015.03.15 262
594 난해시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6.18 117
593 난초 성백군 2006.04.10 259
592 시조 난전亂廛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8 113
591 난산 강민경 2014.04.17 317
590 낚시꾼의 변 1 유진왕 2021.07.31 87
589 낙화의 품격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6.08 64
588 낙화.2 정용진 2015.03.05 215
587 낙화(落花) 같은 새들 강민경 2017.04.30 104
586 낙조의 향 유성룡 2006.04.22 203
585 시조 낙장落張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2.02.06 108
584 낙원은 배부르지 않다 강민경 2016.10.01 247
583 낙원동에서 강민경 2014.02.23 245
582 낙엽의 은혜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27 75
581 낙엽은 단풍으로 말을 합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1.25 96
580 낙엽단상 성백군 2013.11.21 180
579 낙엽 한 잎 성백군 2014.01.24 211
578 낙엽 이야기 성백군 2007.03.15 195
577 낙엽 단풍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6.30 142
Board Pagination Prev 1 ...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