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늘바람이
제몫을 한다
넋빠진 필부(匹夫)를
어루만진다
얼룩진 뒷산은
두터워지는데
그저 굴러가는
고엽(枯葉)이려나
심로(心勞)가 깊어
고독마저 기껍구나
어느덧
제몫을 한다
넋빠진 필부(匹夫)를
어루만진다
얼룩진 뒷산은
두터워지는데
그저 굴러가는
고엽(枯葉)이려나
심로(心勞)가 깊어
고독마저 기껍구나
어느덧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675 | 시 | 담쟁이 그녀/강민경 | 강민경 | 2018.09.10 | 134 |
1674 | 시 | 풀잎의 연가 | 강민경 | 2019.01.18 | 134 |
1673 | 시 | 봄/정용진 시인 | 정용진 | 2019.04.04 | 134 |
1672 | 시 | 방하 1 | 유진왕 | 2021.08.01 | 134 |
1671 | 시 | 천생연분, 주례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2.06 | 134 |
1670 | 시 | 물의 식욕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8.12 | 134 |
1669 | 시조 | 고향 풍경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5 | 134 |
1668 | 시조 | 무너져 내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29 | 134 |
1667 | 시조 | 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10 | 134 |
1666 | 시 | 삶이 아깝다 1 | 유진왕 | 2021.08.16 | 134 |
1665 | 시조 | 코로나 19 – 나는 지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18 | 134 |
1664 | 시조 | 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9 | 134 |
1663 | 시조 | 나는, 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08 | 134 |
1662 | 시 | 사람 잡는 폭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7.25 | 134 |
1661 | 쓸쓸한 명절 연휴를 보내고 있답니다 | 이승하 | 2008.02.08 | 135 | |
1660 | 시 | 연緣 / 천숙녀 2 | 독도시인 | 2021.05.23 | 135 |
1659 | 시 | 산동네 불빛들이 | 강민경 | 2016.05.17 | 135 |
1658 | 시 | 커피 향/강민경 | 강민경 | 2019.02.28 | 135 |
1657 | 시 | 인생길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2.17 | 135 |
1656 | 시 | 바 람 / 헤속목 | 헤속목 | 2021.06.01 | 1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