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13 07:14

삶이란

조회 수 459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노랑꽃은 노랗게 피고
빨강꽃은 빨갛게 피는 화단에서

나는 나대로 거기 서 있다가
나 보고싶은 곳 화단 속으로 들어가 보는데

바람은 닫는데로 소리를 내고
햇빛은 빛치는 곳으로만 쏟아진다

꽃과 바람과 햇빛의 엇박자 속
삶이란, 그들의 축에 서서

허공 중에 뜨있는 거미처럼
사방으로 줄을 치며 연을 맺는것이다

노랑꽃은 노랗게 지고
빨강꽃은 빨갛게 지도록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5 시조 코로나 19 – 갈래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7 105
274 길가 풀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2.07 105
273 몸살 앓는 닦달 시대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20 105
272 상실의 시대 강민경 2017.03.25 104
271 낙화(落花) 같은 새들 강민경 2017.04.30 104
270 가을빛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0.07 104
269 가을, 수작 떨지 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0.27 104
268 시조 내 시詩는 -기름 한 방울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5.15 104
267 맛은 어디서 오는 것인지 1 유진왕 2021.07.28 104
266 시조 유년시절幼年時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8 104
265 시조 찬 겨울 시멘트 바닥에 누워보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7 104
264 아스팔트 포장도로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29 104
263 나목의 열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13 104
262 모둠발뛰기-부부는일심동체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6.15 103
261 9월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9.10 103
260 살만한 세상 강민경 2018.03.22 103
259 벌과의 동거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2.12 103
258 바닷가 금잔디와 나/강민경 강민경 2020.06.16 103
257 시조 시린 등짝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7 103
256 시조 간간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2 103
Board Pagination Prev 1 ...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