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32
어제:
2,490
전체:
16,609,602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4.04.12 16:38

요단 강을 건너는 개미

성백군
조회 수 32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요단 강을 건너는 개미 / 성백군
                                                              


식탁 위에
꿀단지가 있다

그릇 속에
물을 담고
가두어 놓았다

‘치사하게
좀 나누어 주면 어디가 덧나느냐’고
검불 같은 개미들이 그릇 전에 달라붙어
그릇 깨지는 소리를 한다

나는
저들에게
하나님일까? 저승사자일까
목줄을 쥐고 놀이를 즐기는 도박꾼일까

개미 두세 마리
물그릇 속에서
에덴을 향하여
요단 강을 건너고 있다

  589 – 03222014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1. No Image 07Dec
    by 泌縡
    2019/12/07 by 泌縡
    in 시
    Views 71 

    우리 모두가 기쁘고, 행복하니까! / 필재 김원각

  2. No Image 15Jul
    by 泌縡
    2020/07/15 by 泌縡
    in 시
    Views 128 

    우리 둘만의 위해 살고 싶다 / 김원각

  3. No Image 03Oct
    by 하늘호수
    2023/10/03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65 

    우리 동네 잼버리 / 성백군

  4. No Image 14Apr
    by 하늘호수
    2021/04/14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30 

    우듬지 나뭇잎처럼 / 성백군

  5. No Image 28Feb
    by 泌縡
    2021/02/28 by 泌縡
    in 시
    Views 196  Replies 2

    용서를 구해보세요 김원각

  6. 06Nov
    by 독도시인
    2021/11/06 by 독도시인
    in 시조
    Views 106 

    용궁중학교 친구들 / 천숙녀

  7. No Image 12Apr
    by 성백군
    2014/04/12 by 성백군
    in 시
    Views 329 

    요단 강을 건너는 개미

  8. 06Aug
    by 유성룡
    2006/08/06 by 유성룡
    Views 198 

    외연外緣

  9. No Image 23Aug
    by 강민경
    2014/08/23 by 강민경
    in 시
    Views 460 

    외로운 가로등

  10. No Image 04Oct
    by 하늘호수
    2019/10/04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93 

    외등 / 성백군

  11. No Image 22Aug
    by 하늘호수
    2023/08/22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205 

    외도 / 성백군

  12. No Image 01Apr
    by 강민경
    2019/04/01 by 강민경
    in 시
    Views 76 

    외눈박이 해와 달/강민경

  13. No Image 28Dec
    by 강민경
    2019/12/28 by 강민경
    in 시
    Views 159 

    왜 화부터 내지요

  14. No Image 17Dec
    by 강민경
    2019/12/17 by 강민경
    in 시
    Views 114  Replies 1

    왜 이렇게 늙었어

  15. No Image 03Jun
    by 성백군
    2012/06/03 by 성백군
    Views 215 

    왕벌에게 차이다

  16. No Image 15Sep
    by 하늘호수
    2020/09/15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93 

    와이키키 잡놈 / 성백군

  17. No Image 25Mar
    by 하늘호수
    2020/03/25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21 

    옹이 / 성백군

  18. No Image 27Mar
    by 강민경
    2018/03/27 by 강민경
    in 시
    Views 247 

    옷을 빨다가

  19. No Image 11Jun
    by 강민경
    2019/06/11 by 강민경
    in 시
    Views 186 

    올무와 구속/강민경

  20. No Image 21Jan
    by 김사빈
    2008/01/21 by 김사빈
    Views 414 

    올란드 고추 잠자리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