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2.28 13:18

삼월 / 천숙녀

조회 수 11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가나다.jpg

 

삼월 / 천숙녀

삼월은 가슴마다 파문으로 번져왔어

기미년 퍼져가던 만세소리 외쳐 보자

닭 울음 여명을 쫓아 튕겨 오르는 빛 부심을

 

꽃 한 송이 피웠었지 총 칼 앞에 태극기로

칼날 같은 눈초리들 맨땅 위에 박아 놓고

선혈 꽃 기립 박수로 한 겨레 된 우리잖아

 

겨울의 긴 잠 끝 봄빛으로 깨어날래

울리는 종소리에 새 날의 문을 열고

앞뜰을 정갈히 쓸고 돗자리 펼칠 거야  

 


  1. 귀 울림 / 천숙녀

  2. 3월의 노래 / 천숙녀

  3. DMZ 비무장 지대 / 천숙녀

  4. 하나 됨

  5. 봄볕 / 천숙녀

  6. ~끝자락, 그다음은 / 성백군

  7. 거울 앞에서 / 천숙녀

  8. 봄 / 천숙녀

  9. 빈터 / 천숙녀

  10. 귀중한 것들 / 김원각

  11.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12. 고사리 / 천숙녀

  13. 4,29 폭동 20주년을 맞는 우리의 각오 정용진 시인

  14. 더하기 곱하기 / 천숙녀

  15. 우수(雨水) / 성백군

  16. 연리지(連理枝 ) 사랑

  17. 우수 지나 경칩 되니 / 천숙녀

  18. 장날 / 천숙녀

  19. 서성이다 / 천숙녀

  20. 용서를 구해보세요 김원각

Board Pagination Prev 1 ...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