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6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덩쿨선이 울타리.jpg

 

넝쿨손이 울타리를 만날 때 / 천숙녀


손은 항상 하늘을 향해 뻗는다
한 치 혹은 반 치 만이라도 전진하고 싶어
울타리
만나지 못하면
땡볕에 말리는 좌절이다

때로는 우두커니 서 있는 벽을 만나면
의기충천意氣衝天으로 그와 친숙해 진다
용해된
환희의 기쁨
혈관을 타고 흘러

지나온 강 뒤 돌아보며 절벽을 부수고저
뭉클 터트리는 피멍울 외로움 만나지만
마침내
울타리와 어울려
닫힌 하늘 열고 있다


  1. 참회

    Date2021.07.22 Category By유진왕 Views81
    Read More
  2. 독도 -춤사위 / 천숙녀

    Date2021.07.21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23
    Read More
  3. 신선이 따로 있나

    Date2021.07.21 Category By유진왕 Views219
    Read More
  4. 먼저 와 있네

    Date2021.07.21 Category By유진왕 Views80
    Read More
  5. 엘리베이터(ELEVATOR) 번지수 / 성백군

    Date2021.07.20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50
    Read More
  6. 독도 -청 댓잎 / 천숙녀

    Date2021.07.20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15
    Read More
  7. 매실차

    Date2021.07.20 Category By유진왕 Views162
    Read More
  8. 그거면 되는데

    Date2021.07.20 Category By유진왕 Views222
    Read More
  9. 독도-실핏줄 / 천숙녀

    Date2021.07.19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05
    Read More
  10. 출출하거든 건너들 오시게

    Date2021.07.19 Category By유진왕 Views189
    Read More
  11. 거 참 좋다

    Date2021.07.19 Category By유진왕 Views114
    Read More
  12. 영원한 독도인 “최종덕”옹 / 천숙녀

    Date2021.07.18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01
    Read More
  13. 엉덩이 뾰두라지 난다는데

    Date2021.07.18 Category By유진왕 Views293
    Read More
  14. 토순이

    Date2021.07.18 Category By유진왕 Views166
    Read More
  15. 독도의용수비대원 33인의 아버지 / 천숙녀

    Date2021.07.17 Category By독도시인 Views209
    Read More
  16. 건투를 비네

    Date2021.07.17 Category By유진왕 Views238
    Read More
  17. 그저 경외로울 뿐

    Date2021.07.17 Category By유진왕 Views79
    Read More
  18. 그-먼 돌섬에는 / 천숙녀

    Date2021.07.16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68
    Read More
  19. 변곡점

    Date2021.07.16 Category By유진왕 Views129
    Read More
  20. 복숭아 거시기

    Date2021.07.16 Category By유진왕 Views10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