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4.10 13:02

목련 지는 밤 / 천숙녀

조회 수 124 추천 수 1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목련.jpg

 

목련 지는 밤 / 천숙녀

이승의 티끌과 먼지 다 씻어 털어내고

차려 입은 새 흰 옷 순결마저 거추장해

속 옷을

벗어 던지리

첫날밤의 떨림으로

달빛 한 점 닿아도 별빛 한 가닥만 닿아도

터질라 터져 버릴라 눈빛 여린 어린 순정

내 가슴

순백의 꽃 한 송이

하늘 위로 솟는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34 삽화가 있는 곳 2 김사빈 2023.05.14 135
1333 시조 삼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8 96
1332 시조 삼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8 114
1331 삼악산을 올라 보셨나요?-오정방 관리자 2004.07.24 346
1330 삶이란 성백군 2009.04.13 459
1329 삶이 이토록 무지근할 때엔 최대수 2006.02.17 292
1328 삶이 아깝다 1 유진왕 2021.08.16 134
1327 삶의 향기 유성룡 2006.02.04 256
1326 삶의 조미료/강민경 1 강민경 2020.01.09 176
1325 삶의 각도가 강민경 2016.06.12 295
1324 수필 삶은, 눈뜨고 꿈꾸는 꿈의 여행이다 / 수필 박영숙영 2017.09.05 327
1323 삶은 고구마와 달걀 서 량 2005.01.29 541
1322 삶은 계란을 까며 이월란 2008.02.22 489
1321 살아 있음에 강민경 2016.02.26 242
1320 살아 갈만한 세상이 김사빈 2006.06.27 304
1319 살아 가면서 박성춘 2010.10.22 788
1318 살만한 세상 강민경 2018.03.22 101
1317 살고 지고 유성룡 2006.03.24 143
1316 산행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03.17 87
1315 산아제한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0.05 85
Board Pagination Prev 1 ...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