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15 05:51

입춘(立春)

조회 수 23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입춘(立春) / 성백군

 

 

가랑잎이

언 땅 위를

굴러다닙니다

 

겨우 내

두들기며 노크하더니

드디어 땅이 문을 열었습니다

 

문 틈새로

뒤란, 돌담 밑 난초가

노란 주둥이를 내밀고는

, 봄이다!”는 탄성(歎聲)

 

지푸라기 속 잔설이

어찌할 줄 몰라 하다가

제풀에 녹아 사라집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17 벌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1.24 123
1816 사목(死木)에 돋는 싹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6.04 123
1815 잊어서는 안 된다 / 김원각 泌縡 2020.05.17 123
1814 가을 묵상/강민경 강민경 2020.10.06 123
1813 아! 그리운 어머니! - 김원각 泌縡 2020.11.11 123
1812 시조 독도 너를 떠올리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0 123
1811 시조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6 123
1810 시조 내 시詩는 -독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1 123
1809 시조 <저울로 달 수 없는 묵직한 선물> / 민병찬 file 독도시인 2021.06.11 123
1808 종아리 맛사지 1 유진왕 2021.08.07 123
1807 시조 코로나 19 -무탈無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7 123
1806 시조 코로나 19- 가을 오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9 123
1805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14 123
1804 휴양지 김우영 2012.05.16 124
1803 짝사랑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1.13 124
1802 허리케인이 지나간 후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124
1801 가을, 물들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1.10 124
1800 시조 연(鳶)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3.16 124
1799 침 묵 1 young kim 2021.03.18 124
1798 시조 환절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3 124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