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2.28 01:52

그대! 꿈을 꾸듯

조회 수 394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그대! 꿈을 꾸듯 /손영주



어느 날 아침

식탁 테이블 앞에서 바라보는

베란다 창밖 갈대숲과 초겨울 풍경


꿈속처럼 꿈으로 달려가 보는

저기 저 아득한 세계

수 억만년을 거쳐 왔을 세월과

영원을 향해 달려가는 시간


그 한가운데

그대와 내가 있습니다


우린 어떻게 서로 위해 살아야 할까요

우린 어떻게 서로 위해 사랑을 나누어야 할까요

우린 어떻게 서로 위해 아름다운 영혼이 될까요


한순간 어쩌면 삶이란

새벽 안개 같고, 아침 이슬같이

꿈속에서 또 꿈을 꾸듯


하여서, 잠시 잠깐도 소홀할 수 없는

그대의 삶과 나의 삶을 조명해 봅니다


그대!

당신께 기쁨이 되고 소망이 되어

나 그렇게 고운 흔적 남기고 싶습니다

당신으로 하여금

나의 삶이 환한 꿈 밭이 되고 싶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35 저 붉은 빛 강민경 2009.05.03 563
1834 저 따사로운... 김우영 2011.09.12 577
1833 저 건너 산에 가을 물드네!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12.04 196
1832 재외동포문학의 대약진 이승하 2005.04.09 372
1831 재난의 시작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31 112
1830 장미에 대한 연정 강민경 2013.12.26 560
1829 장맛비의 성질/강민경 강민경 2019.10.09 127
1828 장대비와 싹 강민경 2006.03.14 107
1827 장대비 이월란 2008.03.15 296
1826 시조 장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2 116
1825 장 마 천일칠 2005.01.11 299
1824 시조 잡초雜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5 130
1823 잡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7.21 213
1822 잡(雜)의 자유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4.09 144
1821 시조 잠시 쉬는 동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5 113
1820 잠명송(箴銘頌) 유성룡 2007.07.14 317
1819 잠 자는 여름 file 윤혜석 2013.08.23 193
1818 잠 못 이룬 밤에 뒤적인 책들 이승하 2008.02.10 530
1817 잘 박힌 못 성백군 2014.04.03 340
1816 잔설 성백군 2006.03.05 170
Board Pagination Prev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