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롱불 / 천숙녀
유년 일기장엔 호롱불이 켜져 있다
심지 돋우는 무의無依 푸른 기운 가득하고
제 어미
속 살 찢고 나와
生생의 굽 갈아 끼우고
호롱불 / 천숙녀
유년 일기장엔 호롱불이 켜져 있다
심지 돋우는 무의無依 푸른 기운 가득하고
제 어미
속 살 찢고 나와
生생의 굽 갈아 끼우고
그리움의 각도/강민경
손안의 세상
몸과 마음의 반려(伴呂)
가을비
첫경험
구로동 재래시장 매미들
세상의 반(半)이 ‘수그리’고 산다?
장대비
감나무 같은 사람
그 살과 피
꽃잎의 항변
손님
담 안의 사과
삶의 각도가
(동영상시) 이별 앞에서 - Before Parting
코스모스유감 (有感)
손들어 보세요
새해에는 / 임영준
가을의 승화(昇華)
호롱불 / 천숙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