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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로 가슴 열릴때
분답한 바람 재우느라
그 약속 잊으셨나요

언땅 녹여낸 한날 한시
가녀린 육신
탱실 탱실 부풀려
홍매화로 핀 당신과 나

돌아보면
썬득이는 꽃샘 바람
살속을 후벼들때도
개울가 노란 개나리
산마을 아롱 아롱
봄동산 화사 했어요

저절로 후끈 거리는
몸과, 마음과, 뼈속 들락이는
약속 불변은, 만남의 거기
바람 재우려 말고 우리가 있는
이 거리를 생각 하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52 동행 하늘호수 2017.04.07 125
1751 시조 독도獨島-너는 장군이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31 125
1750 문학-갈잎의 노래 하늘호수 2020.03.17 125
1749 시조 코로나 19 –꿈길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3 125
1748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13 125
1747 시조 독도獨島 칙령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4 125
1746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2.28 125
1745 시조 침묵沈黙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7 125
1744 시조 빛, 문을 향하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1 125
1743 시조 사랑을 찾는다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4 126
1742 늦가을 잎 , 바람과 춤을 강민경 2019.10.25 126
1741 우리 둘만의 위해 살고 싶다 / 김원각 泌縡 2020.07.15 126
1740 글쟁이 3 유진왕 2021.08.04 126
1739 시조 코로나 19-맏형이 동생에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8 126
1738 시조 코로나 19 – 봉선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5 126
1737 어둠에 감사를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1.23 126
1736 시조 함박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31 126
1735 여기에도 세상이 강민경 2015.10.13 127
1734 시조 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9 127
1733 담쟁이 그녀/강민경 강민경 2018.09.10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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