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방안엔
먼지를 뒤집어 쓴 전구 하나가
알몸으로 그네를 타고 있었다
방바닥엔
빛 바랜 꽃무늬 날염 이불이
아무렇지도 않게 뒹굴고 있었다
그 방에서 나는
그녀를 지켜야 했다
서부 전선은
그날 밤에도 이상이 없었다
그녀의 편지를 받았다
달빛 어린 창이 그립다 했다
그 작은 방에 창문이 있었다 했다
그날부터
그녀의 편지를 받은 그날부터
내 마음엔 작은 창 하나 생겨났다
꿈 속의 달은 언제나 그 창가로 왔다
선물
달의 뼈와 물의 살
곤보(困步)
나의 수필 창작론/정용진 시인
밤에 하는 샤워
마음이란/ 박영숙영
그리움 5題
작은 창가에만 뜨는 달
여인은 실 끊어진 연이다 / 성백군
동안거冬安居 / 천숙녀
그대! 꿈을 꾸듯
누구를 닮았기에/강민경
‘세대공감‘ 1-3위, 그 다음은? -손용상
늙은 팬티
祝 死望-나는 내 永魂을 죽였다
자궁에서 자궁으로
2잘 살아춰
타이밍(Timing)
가르마
유 영철을 사형 시켜서는 안된다!!!<사형제도 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