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낙화가
천지간에 분분해도
슬프지가 않답니다
장례식이 아니라
결혼식이거든요
보세요, 꽃 진자리에 열매 있고
초목은 초록 일색입니다
급하기도 하셔라
한낮의 기온이 삼십도를 넘었다나요
어떻게 견디려고
벌써, 논배미가 앞치마를 둘렀네요
농부님들 각오하래요
연애는 오월로 끝나고
이제는 신접살림 시작이랍니다
혼자가 아니라고, 다그치네요
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낙화가
천지간에 분분해도
슬프지가 않답니다
장례식이 아니라
결혼식이거든요
보세요, 꽃 진자리에 열매 있고
초목은 초록 일색입니다
급하기도 하셔라
한낮의 기온이 삼십도를 넘었다나요
어떻게 견디려고
벌써, 논배미가 앞치마를 둘렀네요
농부님들 각오하래요
연애는 오월로 끝나고
이제는 신접살림 시작이랍니다
혼자가 아니라고, 다그치네요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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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6 | 시 | 고백(5) /살고 싶기에 | 작은나무 | 2019.08.02 | 148 |
1955 | 시조 | 고사리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3.05 | 133 |
1954 | 시 | 고사목(告祀木), 당산나무 | 하늘호수 | 2015.07.27 | 285 |
1953 | 고아심주(固我心柱) | 유성룡 | 2011.06.15 | 428 | |
1952 | 시조 | 고운 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30 | 188 |
1951 | 고주孤舟 | 유성룡 | 2006.03.12 | 122 | |
1950 | 시조 | 고향 풍경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5 | 134 |
1949 | 시 | 고향 흉내 1 | 유진왕 | 2021.07.13 | 86 |
1948 | 고향고 타향 사이 | 강민경 | 2011.01.07 | 727 | |
1947 | 고향보감(故鄕寶鑑) | 유성룡 | 2005.11.23 | 182 | |
1946 | 고향에 오니 | 김사빈 | 2006.12.19 | 425 | |
1945 | 시조 | 곡비哭婢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5 | 209 |
1944 | 곤보(困步) | 유성룡 | 2006.07.27 | 403 | |
1943 | 곤지(困知) | 유성룡 | 2007.02.28 | 212 | |
1942 | 골반 뼈의 추억 | 서 량 | 2006.01.10 | 513 | |
1941 | 곱사등이춤 | 이월란 | 2008.02.18 | 248 | |
1940 | 곳간 | 성백군 | 2007.12.13 | 145 | |
1939 | 시조 | 공空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24 | 114 |
1938 | 공기가 달다 | 박성춘 | 2011.11.02 | 258 | |
1937 | 공수표로 온것 아니다 | 강민경 | 2010.07.31 | 8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