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6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저 흐느끼는 눈물 - 김원각

 

오랜 침묵 끝에

시원한 바다 찾아와

모래 위를 걸어 봅니다.

 

앞서가는 여인의

벙어리 통곡 소리 모래 위를 덮는다.

누가 들었다 한들

누가 알 것인가

 

저 흐느끼는 눈물

나의 발자국 흔적에

낭자하게 배어드는 저 폭우

 

어느새 

서녘 노을 아름다운 금빛

마중 나온 달님 보둠으로

달려가고 있네!

 

그대 손을 잡고

뛰고 달리며

보내고 싶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50 몸살 앓는 닦달 시대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20 102
2249 시조 희망希望 file 독도시인 2024.02.19 96
2248 나목의 열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13 102
2247 인생에 끝은 없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06 109
2246 조각 빛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4.01.30 122
2245 돌아온 탕자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23 72
2244 고난에는 공짜가 없습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16 100
2243 새싹의 인내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09 82
2242 들길을 걷다 보면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02 85
2241 2024년을 맞이하며 tirs 2024.01.02 102
2240 나목의 겨울나기 전술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2.26 107
2239 단풍 낙엽 – 2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2.19 205
2238 물속 풍경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2.12 202
2237 광야(廣野)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2.05 197
2236 가을 빗방울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1.28 216
2235 단풍잎 꼬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1.21 151
2234 늙은 등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1.14 169
2233 가을, 담쟁이 붉게 물들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1.07 194
2232 갈잎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0.31 148
2231 풍경 속에 든 나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0.24 24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