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아버지 사랑채에서 담배를 피우신다
젖 냄새 물씬 밴 엄마 무릎 베고 누워
아슴한 기억의 조각 꿰맞추는 여린 흔적
줄줄이 흙벽 사이로 바람이 들어왔다
아픔이 아픔 인 걸 모르고 지나도록
슬며시 등 내어주는 뿌리 깊은 나무 있어
평등하게 비추는 햇살 부채 살로 펼쳐졌다
“뿌리를 다독이며 꽃밭을 키워라”는 말씀
오랜 날 멈춘 시간을 깨워 오늘부터 새날이다
아버지
아버지 사랑채에서 담배를 피우신다
젖 냄새 물씬 밴 엄마 무릎 베고 누워
아슴한 기억의 조각 꿰맞추는 여린 흔적
줄줄이 흙벽 사이로 바람이 들어왔다
아픔이 아픔 인 걸 모르고 지나도록
슬며시 등 내어주는 뿌리 깊은 나무 있어
평등하게 비추는 햇살 부채 살로 펼쳐졌다
“뿌리를 다독이며 꽃밭을 키워라”는 말씀
오랜 날 멈춘 시간을 깨워 오늘부터 새날이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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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6 | 시조 | 내 시詩는 -삶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10 | 115 |
1895 | 시조 | 안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13 | 115 |
1894 | 시조 | 내 시詩는 -아무도 모르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07 | 115 |
1893 | 시 | 반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9.14 | 115 |
1892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18 | 115 |
1891 | 시조 | 어제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7 | 115 |
1890 | 시조 | 지워질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10 | 115 |
1889 | 시조 | 독도, 너를 떠 올리면 / 천숙녀 2 | 독도시인 | 2021.01.23 | 116 |
1888 | 시 | 꽃잎이 흘러갑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5.02 | 116 |
1887 | 시 | 7월의 꽃/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7.26 | 116 |
1886 | 시 | 계산대 앞에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9.19 | 116 |
1885 | 시 | 세상사 | 강민경 | 2020.01.01 | 116 |
1884 | 시 | 다시 찾게 하는 나의 바다여 - 김원각 | 泌縡 | 2020.05.25 | 116 |
1883 | 시조 | 국민 문화유산 보물1호, 숨 터 조견당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2.16 | 116 |
1882 | 시조 | 깊은 계절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06 | 116 |
1881 | 시조 | 코로나 19 –깊은 강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11 | 116 |
1880 | 시조 | 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8 | 116 |
1879 | 대청소를 읽고 | 박성춘 | 2007.11.21 | 117 | |
1878 | 시조 | 코로나 19 – 그루터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30 | 117 |
1877 | 시 | “말” 한 마디 듣고 싶어 | 박영숙영 | 2018.08.22 | 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