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4.24 16:32

선線 / 천숙녀

조회 수 9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선.jpg

 

 

/ 천숙녀

해가 진 허공을 태워 몇 광년光年의 거리를 달려

내가 있는 여기까지 와 닿는 별빛

그와 나

선 하나 긋는다

처음과 끝이 없는 긴- 선하나

그리움조차 녹아 흐를 뜨거운 선하나

그 선 마디마디 잘라 혈관으로 이어놓고

내 영혼

흥건히 젖게 하리

수분과 피 그 혈관을 타게 하리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5 벚꽃 file 작은나무 2019.04.05 101
234 나목에 대해, 경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31 101
233 시조 실바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7 101
232 시조 청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4 101
231 Prayer ( 기 도 ) / 헤속목 1 헤속목 2021.07.27 101
230 오월,-아낙과 선머슴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6.03 100
229 하늘처럼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9.22 100
228 시조 코로나 19-낮은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5 100
227 시조 이 가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6 100
226 시조 코로나 19 – 아침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7 100
225 시조 백수白壽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5 100
224 시조 아득히 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4 100
223 노을 이월란 2008.02.21 99
222 illish 유성룡 2008.02.22 99
221 닭들은 식물이 아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8.30 99
220 비우면 죽는다고 강민경 2019.07.13 99
219 나도 보여 주고 싶다 / 김원각 泌縡 2020.03.06 99
218 찔레꽃 그녀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3.31 99
217 11월에 핀 히비스커스 (Hibiscus) / 김원각 泌縡 2020.11.26 99
216 구구단 1 file 유진왕 2021.07.27 99
Board Pagination Prev 1 ...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