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1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commonL5E8U58W.jpg

 

코로나 19 –찻집 토담에서 / 천숙녀


지푸라기 뒤섞어 흙덩이 쌓아 만든 집
토담 뜰에는 다투어피어난 꽃 가득하다
고향 집 맨드라미 꽃, 국화 꽃 피어있다

갈색만을 가득채운 마주앉은 찻잔엔
잿빛 하늘 내려와 말간 비 쏟아놓아
꿈결 속 그리움 쫒아 문경새재 넘는다

빗질한 마당 바지랑대 앉은 고추잠자리
소슬바람에도 마른기침 토하던 고무신 한 켤레
홰치던 수탉 한 마리
곤히 잠든 타향을 찢고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71 복숭아 거시기 1 유진왕 2021.07.16 96
2070 시조 영원한 독도인 “최종덕”옹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7.18 96
2069 시조 희망希望 file 독도시인 2024.02.19 96
2068 질투 이월란 2008.02.27 97
2067 낮달 성백군 2012.01.15 97
2066 투명인간 성백군 2013.02.01 97
2065 첫눈 강민경 2016.01.19 97
2064 나도 보여 주고 싶다 / 김원각 泌縡 2020.03.06 97
2063 11월에 핀 히비스커스 (Hibiscus) / 김원각 泌縡 2020.11.26 97
2062 시조 2019년 4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0 97
2061 국수쟁이들 1 file 유진왕 2021.08.11 97
2060 인생 괜찮게 사셨네 1 유진왕 2021.08.17 97
2059 시조 코로나 19 -아침 햇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5 97
2058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11 97
2057 빗방울 물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4.25 97
2056 illish 유성룡 2008.02.22 98
2055 나무 뿌리를 밟는데 강민경 2018.04.24 98
2054 사서 고생이라는데 강민경 2019.01.14 98
2053 그리움의 시간도 작은나무 2019.03.01 98
2052 이유일까? 아니면 핑계일까?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12.15 98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