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이 시대의 나는 / 천숙녀
병이 들었다 손가락 끝 아니면 정강일까
시퍼런 칼날로 썩은 부위 도려낸 다
도려낼 썩은 자리 곁
뜯겨진 생살이다
묵은 상처 도려내야 다시 살 수 있는 거다
참으로 아픈 부재의 시대 문 밖에 서성이다
무응답 점으로 찍어 선線하나 그었다
창살 없는 사각 방에 두 다리 쭉 뻗으며
끝없는 말 풀 수 있는 자유인 되고 나면
어디로
가야만할까
이 시대의 나는
시조
2021.09.14 14:12
코로나 19-이 시대의 나는 / 천숙녀
조회 수 121 추천 수 0 댓글 0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076 | 시 | 꽃들의 봄 마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3.12 | 98 |
| 2075 | 시 |
별이 빛나는 밤에
|
작은나무 | 2019.03.17 | 98 |
| 2074 | 시 | 이유일까? 아니면 핑계일까?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12.15 | 98 |
| 2073 | 시조 |
내 시詩는 -파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16 | 98 |
| 2072 | 시조 |
선線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4 | 98 |
| 2071 | 시 | 인생 괜찮게 사셨네 1 | 유진왕 | 2021.08.17 | 98 |
| 2070 | 시조 |
느티나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21 | 98 |
| 2069 | 시 | 꽃샘추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3.07 | 98 |
| 2068 | 시 | 빗방울 물꽃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4.25 | 98 |
| 2067 | 시조 |
희망希望
|
독도시인 | 2024.02.19 | 98 |
| 2066 | 노을 | 이월란 | 2008.02.21 | 99 | |
| 2065 | illish | 유성룡 | 2008.02.22 | 99 | |
| 2064 | 시 | 비우면 죽는다고 | 강민경 | 2019.07.13 | 99 |
| 2063 | 시 | 나도 보여 주고 싶다 / 김원각 | 泌縡 | 2020.03.06 | 99 |
| 2062 | 시 | 찔레꽃 그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3.31 | 99 |
| 2061 | 시 | 11월에 핀 히비스커스 (Hibiscus) / 김원각 | 泌縡 | 2020.11.26 | 99 |
| 2060 | 시 | 복숭아 거시기 1 | 유진왕 | 2021.07.16 | 99 |
| 2059 | 시 |
구구단
1
|
유진왕 | 2021.07.27 | 99 |
| 2058 | 시 | 동양자수 장미꽃 / 성백군 3 | 하늘호수 | 2021.08.03 | 99 |
| 2057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11 | 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