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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jpg

 

코로나 19 -반갑지 않은 / 천숙녀


소리도 소문도 없이 스며든 코로나에
통치마 걷어붙인 두 다리가 풀어졌다
마디들
따로 놀더니
숨 고르기 바쁘다

포개지는 발자국 위 땅거미 내려앉고
찢어진 그물을 잡고 꼼꼼히 깁는 손길
피끓는
격문檄文을 좇아
광야曠野를 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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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12 마음의 수평 성백군 2013.08.31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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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 엄마 마음 강민경 2018.06.08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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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 시조 잠시 쉬는 동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5 113
1904 시조 코로나-19 –칠월칠석날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4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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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5 시조 깊은 계절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6 114
1894 시조 공空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4 114
1893 시조 코로나 19 –깊은 강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1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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