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7.01 14:03

안경 / 천숙녀

조회 수 10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안경.png

 

안경 / 천숙녀

 
대책 없이 살아온 날
회오리와 마주쳤다
끌어안던 눈빛들
짓이겨져 쓰러진 자리
때맞춰 내리던 장대비
안경테를 벗겼다

눈이 아파 보이지 않고
귀가 멀어 들리지 않아
만신창이가 된 모습은
부엉이가 물고 날아가
서러움 기억나지 않아
뜬 눈으로 곱씹은 아픔 같은 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96 동굴 이월란 2008.04.29 134
495 미음드레* 이월란 2008.04.28 210
494 가슴을 이고 사는 그대여 유성룡 2008.04.28 194
493 진실게임 2 이월란 2008.04.27 175
492 흔들리는 집 2 이월란 2008.04.25 369
491 증언------------구시대의 마지막 여인 이월란 2008.04.24 265
490 내 마음의 보석 상자 강민경 2008.04.22 302
489 새벽길 이월란 2008.04.22 155
488 꿈길 이월란 2008.04.21 222
487 침략자 이월란 2008.04.20 113
486 도망자 이월란 2008.04.18 163
485 춤추는 노을 이월란 2008.04.17 119
484 어떤 진단서 이월란 2008.04.16 110
483 꿈꾸는 구름 강민경 2008.04.15 235
482 단풍 2 이월란 2008.04.15 82
481 동목(冬木) 이월란 2008.04.14 152
480 스페이스 펜 (Space Pen) 이월란 2008.04.13 201
479 파일, 전송 중 이월란 2008.04.11 255
478 이별이 지나간다 이월란 2008.04.10 212
477 물 위에 뜬 잠 이월란 2008.04.09 300
Board Pagination Prev 1 ...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