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 그루터기 / 천숙녀
막다른 골목길에 도시 불빛 다 꺼졌다
깊은 밤 어둠 지난 뒤 새벽이 내려왔다
온몸이
밤새 젖어도
천 갈래 길을 열자
남모르게 곪은 이력은 열판이 눌러준다
뚝 떠낸 그 자리 딱지로 아물기까지
손톱 밑
푸른 물때도
살아온 날 흔적이지
그루터기 모습에도 의연히 서있어 봐
해 저문 나를 불러 혼례婚禮를 올리잖아
깨어난
잠든 근육이
명함 한 장을 건네 준 다
코로나 19 – 그루터기 / 천숙녀
막다른 골목길에 도시 불빛 다 꺼졌다
깊은 밤 어둠 지난 뒤 새벽이 내려왔다
온몸이
밤새 젖어도
천 갈래 길을 열자
남모르게 곪은 이력은 열판이 눌러준다
뚝 떠낸 그 자리 딱지로 아물기까지
손톱 밑
푸른 물때도
살아온 날 흔적이지
그루터기 모습에도 의연히 서있어 봐
해 저문 나를 불러 혼례婚禮를 올리잖아
깨어난
잠든 근육이
명함 한 장을 건네 준 다
독도칙령기념일獨島勅令紀念日이어야 한다 / 천숙녀
거울 / 천숙녀
각자도생(各自圖生) / 성백군
계산대 앞에서 / 성백군
세상사
다시 찾게 하는 나의 바다여 - 김원각
국민 문화유산 보물1호, 숨 터 조견당 / 천숙녀
깊은 계절에 / 천숙녀
내 시詩는 -아무도 모르지 / 천숙녀
반달 / 성백군
길 / 천숙녀
봄을 심었다
별리동네
다시 돌아온 새
엄마 마음
적폐청산 / 성백군
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뽀뽀 광고 / 성백군
아버지 / 천숙녀
나쁜 사랑 / 성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