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오려나
천궁 유성룡
고향녘 굴둑의
식지않은 연기처럼 뽀얀 입김
하얗게 들려 오는 가슴
따뜻한 소담으로
소복하다
내 맘속에
소중한 추억만큼
무산舞散히 쌓이는
嫩눈꽃송이 밤새
촉슬觸膝을 마주한 채
녹아 내린다
엄마품에 안긴듯
새록새록
아기잠을 자는
해낙낙한 얼굴에
송송 맺힌 땀방울처럼
처마 끝에
주루룩 매달려
포도동 내리는
봇물찬 비에 젖는다, 봄은
봄은 이렇게 오려나
봄은 오려나
천궁 유성룡
고향녘 굴둑의
식지않은 연기처럼 뽀얀 입김
하얗게 들려 오는 가슴
따뜻한 소담으로
소복하다
내 맘속에
소중한 추억만큼
무산舞散히 쌓이는
嫩눈꽃송이 밤새
촉슬觸膝을 마주한 채
녹아 내린다
엄마품에 안긴듯
새록새록
아기잠을 자는
해낙낙한 얼굴에
송송 맺힌 땀방울처럼
처마 끝에
주루룩 매달려
포도동 내리는
봇물찬 비에 젖는다, 봄은
봄은 이렇게 오려나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876 | 시조 |
장날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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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3.02 | 117 |
| 1875 | 시조 |
내 시詩는 -아무도 모르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07 | 117 |
| 1874 | 시조 |
코로나 19 –깊은 강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11 | 117 |
| 1873 | 시조 |
거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2 | 117 |
| 1872 | 시 | 각자도생(各自圖生)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6.01 | 117 |
| 1871 | 추태 | 강민경 | 2012.03.21 | 118 | |
| 1870 | 시 | 볶음 멸치 한 마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9.29 | 118 |
| 1869 | 시 | 생각이 짧지 않기를 | 강민경 | 2017.05.05 | 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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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67 | 시 | 밤, 강물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11.30 | 118 |
| 1866 | 시 | 소망과 절망에 대하여 | 강민경 | 2018.12.05 | 118 |
| 1865 | 시 | 늦깎이 1 | 유진왕 | 2021.07.29 | 118 |
| 1864 | 시조 |
독도칙령기념일獨島勅令紀念日이어야 한다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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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0.25 | 118 |
| 1863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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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2.27 | 118 |
| 1862 | 시 | 4월, 꽃지랄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3.05.09 | 118 |
| 1861 | 心惱 | 유성룡 | 2008.02.22 | 119 | |
| 1860 | 춤추는 노을 | 이월란 | 2008.04.17 | 119 | |
| 1859 | 밤 과 등불 | 강민경 | 2008.04.30 | 119 | |
| 1858 | 시 | 당뇨병 | 강민경 | 2016.05.12 | 119 |
| 1857 | 시 | 물구나무서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2.22 | 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