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7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저 흐느끼는 눈물 - 김원각

 

오랜 침묵 끝에

시원한 바다 찾아와

모래 위를 걸어 봅니다.

 

앞서가는 여인의

벙어리 통곡 소리 모래 위를 덮는다.

누가 들었다 한들

누가 알 것인가

 

저 흐느끼는 눈물

나의 발자국 흔적에

낭자하게 배어드는 저 폭우

 

어느새 

서녘 노을 아름다운 금빛

마중 나온 달님 보둠으로

달려가고 있네!

 

그대 손을 잡고

뛰고 달리며

보내고 싶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 2024년을 맞이하며 tirs 2024.01.02 103
32 들길을 걷다 보면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02 86
31 새싹의 인내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09 82
30 고난에는 공짜가 없습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16 101
29 돌아온 탕자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23 72
28 조각 빛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4.01.30 123
27 인생에 끝은 없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06 109
26 나목의 열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13 103
25 시조 희망希望 file 독도시인 2024.02.19 98
24 몸살 앓는 닦달 시대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20 103
23 낙엽의 은혜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27 75
22 정월 대보름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05 68
21 시조 오늘도 독도시인 2024.03.10 72
20 꽃들의 봄 마중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12 95
19 밀당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20 79
18 날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26 87
17 4월에 지는 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02 102
16 기성복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09 130
15 빈집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16 123
14 자질한 풀꽃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23 247
Board Pagination Prev 1 ...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