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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jpg

 

코로나 19 -반갑지 않은 / 천숙녀


소리도 소문도 없이 스며든 코로나에
통치마 걷어붙인 두 다리가 풀어졌다
마디들
따로 놀더니
숨 고르기 바쁘다

포개지는 발자국 위 땅거미 내려앉고
찢어진 그물을 잡고 꼼꼼히 깁는 손길
피끓는
격문檄文을 좇아
광야曠野를 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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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2 올무와 구속/강민경 강민경 2019.06.11 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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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9 출출하거든 건너들 오시게 1 file 유진왕 2021.07.19 186
» 시조 코로나 19 -반갑지 않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7 186
1187 봄꽃, 바람났네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5.11 186
1186 7 월 강민경 2007.07.25 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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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3 기상정보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22 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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