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57
어제:
1,796
전체:
16,556,605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2.05.11 23:46

봄꽃, 바람났네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8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봄꽃, 바람났네 / 성백군

 

 

오월은

봄꽃이 집 나가는 달

나들이 길목에 낙화가 분분하다

 

갖은 힘 다 써보지만

이미 꽃잎에 바람이 들어갔으니

어찌할 수 없다고

천명에 몸을 맡기고 바람이 가자는 데로

허공을 물 흐르듯 흐른다

 

이리 기웃, 저리 기웃

누가 다 산 삶을 반겨주랴

갈 곳은 묘지밖에 없다고

맨땅에 자리 깔고 드러누운 낙화

우리네 인연들

 

잊지 말라고

2022년 5월 30일 날짜 밑에

‘Memorial Day, 라고 표시되어 있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32 시 5월, 마음의 문을 열다 강민경 2017.05.18 180
1231 시 바람의 면류관 강민경 2017.06.01 180
1230 시 닭 울음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3.02 180
1229 거울 유성룡 2006.04.08 181
1228 편지 김사빈 2007.05.18 181
1227 주시 당하는 것은 그 존재가 확실하다 박성춘 2011.10.25 181
1226 사랑의 멍울 강민경 2013.05.27 181
1225 시 정상은 마음자리 하늘호수 2017.03.05 181
1224 시 지상에 별천지 강민경 2019.09.23 181
1223 시 대낮 하현달이 강민경 2020.05.22 181
1222 시조 두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7 181
1221 시 늦가을 억새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2.08 181
1220 고향보감(故鄕寶鑑) 유성룡 2005.11.23 182
1219 세상 살아 갈 수 있는 여기는 김사빈 2007.06.04 182
1218 나와 민들레 홀씨 강민경 2012.10.04 182
1217 시 겨울 素描 son,yongsang 2015.12.24 182
1216 시 경칩(驚蟄) 하늘호수 2017.03.07 182
1215 시 등대 사랑 강민경 2018.05.29 182
1214 시조 빨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1.28 182
1213 인생 성백군 2012.02.10 183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