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불
산 둘러 병풍치고
논 밭 두렁 거닐면서
고향집 앞마당에
남은 가을 풀고 싶다
속 엣 것
다 비워놓고
달빛 당겨 앉히고 싶어
설핏 지는 해 걸음
고향집에 등불 걸고
밭고랑을 매면서
새벽별도 만나고 싶다
콩나물
북어 국 끓여
시린 속도 달래가며
등불
산 둘러 병풍치고
논 밭 두렁 거닐면서
고향집 앞마당에
남은 가을 풀고 싶다
속 엣 것
다 비워놓고
달빛 당겨 앉히고 싶어
설핏 지는 해 걸음
고향집에 등불 걸고
밭고랑을 매면서
새벽별도 만나고 싶다
콩나물
북어 국 끓여
시린 속도 달래가며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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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4 | 시 | 남은 길 1 | 헤속목 | 2022.01.26 | 226 |
873 | 네가 올까 | 유성룡 | 2006.03.28 | 227 | |
872 | 귀향 | 강민경 | 2006.05.29 | 227 | |
871 | 시 | 입동 낙엽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12.13 | 227 |
870 | 시 | 그만큼만 | 작은나무 | 2019.05.15 | 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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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7 | 시 | 복숭아꽃/정용진 | 정용진 | 2015.03.24 | 228 |
866 | 시 | 노숙자의 봄 바다 | 강민경 | 2018.04.11 | 228 |
865 | 시 | 단풍잎 예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10.15 | 228 |
864 | 시 | 숲 속에 비가 내리면 | 하늘호수 | 2015.10.27 | 228 |
863 | 시 | 주차장에서 | 강민경 | 2016.05.17 | 228 |
862 | 시 | 나뭇잎에 새긴 연서 | 강민경 | 2016.07.16 | 228 |
861 | 시 | 내가 나의 관객이 되어 | 하늘호수 | 2017.09.16 | 228 |
860 | 시 | 상현달 | 강민경 | 2017.11.20 | 228 |
859 | 시 | 아! 그대의 미소가 빠졌네요 – 김원각 | 泌縡 | 2020.08.23 | 228 |
858 | 地久 | 천일칠 | 2007.03.08 | 229 | |
857 | 기타 | 공전과 자전 / 펌글/ 박영숙영 | 박영숙영 | 2020.12.13 | 229 |
856 | 시 | 세상인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4.05 | 229 |
855 | 산수유 움직이고 | 서 량 | 2005.03.28 | 2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