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25 22:04

빗방울 물꽃 / 성백군

조회 수 9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빗방울 물꽃 / 성백군

 

비가 옵니다

빗방울이 땅 위를 뛰어다닙니다

닫는 곳마다 피어나는 물꽃

바닥이 단단할수록 만개합니다

 

제 몸 바수어

꽃을 피우고

땅속으로 들어가 세상을 가꾸는

저 거룩, 기독교의 또 다른 경전인가

 

빗방울이 부서지지 않고

그대로 있어

이제도 땅 위를 굴러다닌다면

세상의 구원은 어디에 있을까

 

저건, 예수님의 십자가의 성취

빗방울의 산화는

순간이지만

물꽃의 공덕은 영원합니다

 

     03302023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51 한 점 바람 강민경 2015.09.25 287
1250 시조 그리움 5題 son,yongsang 2015.09.26 397
1249 다시 돌아온 새 강민경 2015.09.26 115
1248 (동영상시) 나비의 노래 A Butterfly's Song 차신재 2015.09.27 349
1247 10월의 시-육친肉親/손택수 오연희 2015.10.01 536
1246 숲 속에 볕뉘 강민경 2015.10.01 372
1245 황혼 결혼식 / 성백군 하늘호수 2015.10.01 369
1244 수필 ‘文化의 달’을 생각 한다 son,yongsang 2015.10.07 154
1243 10월의 형식 강민경 2015.10.07 201
1242 (동영상시) 이별 앞에서 - Before Parting 차신재 2015.10.07 294
1241 여기에도 세상이 강민경 2015.10.13 127
1240 단풍잎 예찬 / 성백군 하늘호수 2015.10.15 228
1239 흙, 당신이 되고 싶습니다 강민경 2015.10.17 250
1238 나의 고백 . 4 / 가을 son,yongsang 2015.10.23 261
1237 찡그린 달 강민경 2015.10.23 162
1236 숲 속에 비가 내리면 하늘호수 2015.10.27 228
1235 가을비 소리 강민경 2015.10.29 249
1234 수필 세계 한글작가대회ㅡ언어와 문자의 중요성ㅡ 박영숙영 2015.10.31 246
1233 깜박이는 가로등 강민경 2015.11.06 142
1232 뱅뱅 도는 생각 하늘호수 2015.11.07 147
Board Pagination Prev 1 ...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