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활절 아침에 |
: |
부활절 아침에 정용진 거친 바람이 사막을 지나고 서리를 녹인 푸른 햇살이 뜨락에 쌓이면 시냇물도 맑은 숨결로 살아 되돌안오는 빈 들엔 삼동의 깊은 잠을 깨워 문을 여는 사월. 어두움이 지배하는 절망의 계곡엔 자유와 진리 사랑을 못박은 죄스러움을 회개하는 마음으로 피어오르는 백합꽃 향기 하늘과 땅엔 부활의 섭리로 가득히 넘치는 생명의 빛. |
시
2019.04.14 22:05
부활절 아침에/정용진 시인
조회 수 100 추천 수 0 댓글 0
-
광야에 핀 꽃 / 필제 김원각
-
빛에도 사연이
-
사목(死木)에 돋는 싹 / 성백군
-
당신과 약속한 장소 / 필재 김원각
-
철쇄로 만든 사진틀 안의 참새 / 필재 김원각
-
조개의 눈물
-
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
나는 외출 중입니다/강민경
-
자동차 정기점검 / 성백군
-
정용진 시인의 한시
-
착한 갈대
-
그만큼만
-
모퉁이 집 / 성백군
-
터널
-
철 / 성백군
-
다이아몬드 헤드에 비가 온다
-
그만 하세요 / 성백군
-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고백(4)-
-
그리움
-
사막은 살아있다 정용진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