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일월 / 천숙녀
발자국 자국마다 버석 이는 가을 길
깊은 계곡 산모퉁이 모퉁이 길 돌아들면
스님의
목탁소리와
범종소리 들려오고
핏줄까지 짜릿한 청정법신淸淨法身 희열의 꿈
풀벌레 울음마저 알싸하게 익어가는
낙엽들
흩날리면서
늘여 앉힌 십일월
십일월 / 천숙녀
발자국 자국마다 버석 이는 가을 길
깊은 계곡 산모퉁이 모퉁이 길 돌아들면
스님의
목탁소리와
범종소리 들려오고
핏줄까지 짜릿한 청정법신淸淨法身 희열의 꿈
풀벌레 울음마저 알싸하게 익어가는
낙엽들
흩날리면서
늘여 앉힌 십일월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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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5 | 시 | 단풍잎 꼬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11.21 | 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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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3 | 시 | 겨울바람의 연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2.12 | 153 |
1492 | 시 | 불편한 관계/강민경 | 강민경 | 2018.09.23 | 153 |
1491 | 시 | 고백 (6) | 작은나무 | 2019.03.14 | 153 |
1490 | 시 | 그가 남긴 참말은 | 강민경 | 2019.06.26 | 153 |
1489 | 시 | 내 마음에 꽃이 피네요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12.28 | 153 |
1488 | 시 | 엿 같은 말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5.20 | 153 |
1487 | 시 | 나는 네가 싫다 | 유진왕 | 2022.03.06 | 153 |
1486 | 한통속 | 강민경 | 2006.03.25 | 154 | |
1485 | 망부석 | 이월란 | 2008.03.19 | 154 | |
1484 | 최고의 상담 | 박성춘 | 2012.02.24 | 154 | |
1483 | 시 | 일상은 아름다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8.29 | 154 |
1482 | 수필 | ‘文化의 달’을 생각 한다 | son,yongsang | 2015.10.07 | 154 |
1481 | 시 | 5월의 기운 | 하늘호수 | 2016.05.28 | 154 |
1480 | 시 | 가을에게/강민경 | 강민경 | 2018.09.23 | 154 |
1479 | 수필 | 인연 | 작은나무 | 2019.03.22 | 154 |
1478 | 시 | 개망초 꽃이 나에게 | 강민경 | 2019.10.22 | 154 |
1477 | 시 | 먼저와 기다리고 있네! - 김원각 1 | 泌縡 | 2020.04.01 | 154 |